금융

Card image
금융
퇴직연금(IRP) 투자가 어렵다면 알아서 관리해주는 디폴트옵션

대한민국에서의 퇴직연금 제도에는 DB, DC, IRP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DB (Defined Benefit) DB는 정액식 연금으로, 근로자의 근속기간과 연령, 평균임금 등을 고려하여 정해진 금액을 보장해주는 제도입니다. 이 경우, 회사가 근로자의 연금을 전적으로 책임지기 때문에, 회사는 적정한 자산을 축적하여 근로자의 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DC (Defined Contribution) DC는 정액이 아닌 금액이 보장되는 연금으로, 근로자와 회사가 매달 일정한 금액을 납부하여 그에 따라 자산을 축적하고 퇴직 시에는 이를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 경우, 회사는 근로자가 축적한 자산을 관리하는데 책임을 가지지만, 근로자가 자신의 자산을 직접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자유도가 높습니다. IRP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IRP는 개인적으로 자산을 축적하여 퇴직 시에 이를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근로자 개인이 가입하며, 국내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에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근로자가 자신의 자산을 직접 관리하며, 보다 자유로운 투자 전략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퇴직연금 제도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며, 근로자와 회사는 각각의 상황에 맞게 적절한 제도를 선택하여 이용하게 됩니다. 개인형IRP를 운영중이라면? 개인형IRP는 안전자산(원리금보장형 상품, 분산투자 등으로 투자위험을 낮춘 상품)에는 100%까지, 주식형 펀드․ETF 등 위험자산에는 70%까지 투자가 가능하며, 주식 등 고위험자산에는 투자가 금지됩니다.개인형IRP 계좌 운영시 투자상품 선택에 자신이 없다면,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를 활용해 보세요.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란? 퇴직연금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의 디폴트 옵션은 해당 IRP 상품을 처음 가입했을 때 자동으로 적용되는 선택사항입니다. 일반적으로 IRP의 디폴트 옵션은 안전하고 저위험한 투자에 집중된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IRP의 디폴트 옵션은 보통 정기적으로 자산배분을 조정하여 투자금액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안정성을 위해 채권, 현금 등 저위험자산에 투자하고, 주식 등 고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는 제한적으로 이루어집니다.그러나 IRP 상품에 따라 디폴트 옵션이 다르게 설정될 수 있으며, 이는 해당 상품의 특성과 운용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IRP를 가입하기 전에는 해당 상품의 디폴트 옵션을 반드시 확인하고, 개인의 투자 성향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상품 자산군 원리금 TDF1) BF2) SVF3) 인프라펀드4) 최종 위험도 상품명 A은행졍기예금 B운용사2040 C운용사자산배분펀드 D운용사MMF1호 E운용사인프라펀드 - 개별위험도 5(초저위험) 2(고위험) 3(중위험) 4(저위험) 2(고위험) - 편입비중 30% 30% 40% - - 중위험 100% - - - - 초저위험 - - 50% - 50% 고위험 50% 30% - - 20% 저위험 TDF(Target Date Fund) : 투자목표시점이 사전에 결정되고 운용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투자위험이 낮은 자산의 비중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자산배분을 변경하는 방법 BF(Balanced Fund) : 채권, 주식 등의 자산에 분산하여 투자하되, 금융시장 상황, 시장 전망 및 펀드 내 가치변동 등을 고려하여 주기적으로 자산배분을 조정하는 방법 SVF(Stable Value Fund) : 1년 미만 단기금융상품 등에 투자하여 손실가능성을 최소화하고 단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방법 SOC(SOC Fund) : 국가 및 지자체가 추진하는 공공투자계획, 사업에 따른 사회기반시설사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통한 운용방법

2023. 02. 15

Card image
금융
하루만 맡겨도 이자 쌓이는 ‘파킹통장’

파킹통장이란 잠시 차량을 주차를 해놓듯 짧은 기간 돈을 보관해놓기 위한 통장입니다. 언제든지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으면서, 하루만 보관해도 고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식 통장이 해당됩니다. 파킹통장 고르는 기준 ① 비교적 금리가 높은 통장 파킹통장은 주로 생활비나 비상금을 넣어두는 용도로 활용합니다. 예치해놓는 기간 동안 이자를 챙길 수 있도록 말이에요. 이 통장 저 통장에 생활비를 분산시켜놓는 것보다 비교적 금리가 높은 통장을 골라 파킹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② 별도 조건이 없는 통장 보통 적금 상품은 적립금액이나 예치 기간 등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파킹통장의 목적상 필요한 순간에 출금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예적금상품은 적합하지 않죠. 별도의 조건이 없는 상품을 골라야 합니다. 파킹통장으로 많이 선택했던 CMA통장 금리가 0%에 수렴했던 시기에는 CMA통장을 파킹통장으로 많이 활용했어요. CMA통장이란 ‘증권사에서 고객이 입금한 돈을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그렇게 얻은 운용수익의 일부를 하루 단위로 고객에게 이자로 지급해주는 통장’이에요. 하나증권의 CMA 통장 금리의 경우 22년 1월 기준 연 최대 3.94%대의 이자를 제공합니다. 개설하기도 간편하고 투자금으로 활용하기도 편리한데 원금 손실 위험은 아주 낮거든요. 다만 올해는 금리가 많이 올라서 CMA 통장이 아니어도 활용할 수 있는 입출금통장 및 정기예금 상품이 많아졌어요. 하나은행의 정기예금 통장 "하나의 정기예금" 상품의 경우 22년 1월 기준 최대 연 4.1%(세전, 1년) , 케이뱅크의 파킹통장도 기본 금리를 3.0%로 조정했어요.보통 인터넷전문은행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데요. 시중은행이 아니라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 하나의 은행 당 예금자 보호가 되는 5천만원까지만 넣어 분산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여러 은행의 입출금식 통장을 비교해보고 똑똑하게 재테크에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2023. 01. 17

Card image
금융
전세 사기당하지 않는 전세 계약서 추가 특약

전세 계약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특이한 제도로 모르는 사람에게 큰돈을 맡기는 위험한 계약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세 계약서 작성 단계부터 특약을 추가하여 내 전세금을 지킬 수 있어야 해요. 전세 계약금을 지키기 위한 특약 추가 특약 내용 전세자금대출 심사 과정에서 진행이 불가한 경우, 해당 임대차 계약은 무효로 하며 임대인은 임차인에게 계약금을 전액 반환한다. 미리 전세자금대출 가능 여부를 알아봤더라도, 심사 과정에서 진행이 불가능할 수도 있어요. 해당 특약이 없다면 대출이 안 됐을 경우 계약금을 반환 받기 어렵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넣어줘야 하는 특약입니다. ️ Bonus Tip! 보통 전세 계약금은 전세 금액의 5%~10%입니다. 억 단위인 전세 금액을 생각하면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금액이에요.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위한 특약 추가 특약 내용 임대인은 임차인이 잔금을 지급하는 다음 날까지 해당 목적물에 대하여 근저당권 및 기타 제한 물권을 설정하지 않는다. 위반 시 계약은 즉시 무효가 되며 임대인은 임차인에게 위약금을 지불한다. 뉴스를 보면 간혹 전셋집이 경매로 넘어가서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 *깡통 전세가 크나큰 문제지만, 전입신고를 안 했을 시에는 문제가 더 커져요. 전입신고는 대항력과 최우선변제권 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대항력이란 계약 도중 집주인이 바뀌어도 기존 계약 기간 동안 집에서 살 수 있는 권리와 계약 만료 후 보증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해요. 최우선변제권은 해당 집이 경매에 넘어가더라도 임차인에게 최우선으로 변제하는 것을 말해요. 하지만 한도가 작습니다. 서울은 5,000만원, 수도권은 4,300만원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전세금에 훨씬 못 미쳐요. 그래서 전입신고는 물론이고 확정일자도 받아야 합니다. 전입신고와 확정일자가 있다면 우선변제권이 있기 때문에 경매 등으로 소유권이 넘어가도 보증금을 먼저 받을 수 있어요. 확정일자는 전세자금대출을 받기 전에 미리 받아서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전입신고는 보통 이사 당일에 하는데, 전입신고 효력이 다음날 0시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위와 같이 다음날까지 목적물에 대한 근저당권 및 기타 제한 물권을 설정하지 말라는 특약을 추가해줘야 해요. 깡통전세 : 전세금이 해당 집의 매매가 보다 높은 경우를 말해요. 해당 집이 경매에 넘어갔을 때 매매가가 전세가보다 낮기 때문에 전세금을 온전히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 Bonus Tip! 계약 전까지 근저당이 없다고 방심하면 안 돼요. 짧은 기간 내에도 대출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계약 당일에도 등기부등본에서 근저당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등기부등본은 갑구와 을구로 나뉘어있는데, 을구에서 가압류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2023. 01. 15

Card image
금융
은퇴 이후의 삶,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는 이유

기대수명이 점점 늘고 있어요 기대수명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기대수명이란 ‘0세 출생자가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연수’인데요. 1977년 65세에서 2017년 82.7세로 빠른 속도로 증가했어요. 2057년에는 90세까지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직장 생활은 30년 미만, 은퇴 이후 삶은 30년 이상! 기대수명이 증가했다는 것은 은퇴 이후의 삶이 더 길어졌다는 뜻이기도 해요.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7명이 만 54세 이전에 퇴직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30년 이상 근로소득 없이 생활해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취업 연령이 점점 늦어지고 있어, 은퇴를 준비할 수 있는 근속 연수가 점점 줄고 있어요. 은퇴를 준비할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은퇴 이후 필요 생활비=월 294만원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월 92만원 많은 사람들이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지 않거나, '국민연금’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0년 기준 20년 이상 국민연금 가입자의 평균수령액은 92만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은퇴 이후에 필요한 생활비가 가구당 월 평균 294만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국민연금만으로 노후 준비를 하기엔 턱없이 부족해요(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2020). 게다가 연금을 타는 시기도 더 늦춰져 2033년부터는 65세 이후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따로 준비하지 않는다면 은퇴 시점부터 연금을 수령하기까지 약 10년간은 무소득 상태로 생활해야 합니다. 참고 자료 : 2020 KIDI 은퇴시장 리포트

2023. 01. 15

Card image
금융
국민연금 기금이 고갈되면 무슨 일이 생길까?

국민연금은 처음 설계 시점부터 기금 고갈이 예상되었습니다. 국민연금 시행 2년 전인 1986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국민연금이 2049년 고갈될 것으로 예측했거든요. 또한 기금이 고갈되면 보험료율이 9%에서 20%대로 높아지기 때문에 재정 안정화를 위해 점진적으로 보험료율을 올리는 방안을 진작에 검토했습니다. 기금이 고갈돼도 연금은 지급돼요 국민연금법 3조 2항 ‘국가는 연금 급여가 안정적, 지속적으로 지급되도록 필요한 시책을 수립, 시행해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물론 국민연금 고갈 시 국가가 의무적으로 지급하겠다는 강제 규정은 아니지만, 국민연금은 이윤 창출이 목적이 아닌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공적 연금인 만큼 지급이 중단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다른 선진국들도 우리와 같은 기금 고갈 문제를 겪었고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제도를 개선하여 연금 재원을 충분히 조달하여 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이렇게 극복했어요 현재 전 세계 약 170개 나라들이 공적 연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초기에는 우리나라와 같이 적립 기금을 쌓는 적립 방식으로 운영했지만 연금 수급자 증가,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그 해 보험료를 걷어서 그 해 연금으로 지급하는 부과방식으로 변경하여 운영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와 일본, 캐나다, 미국, 스웨덴 정도만 적립금을 쌓아두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적립 배율*이 약 30배 정도고 나머지 나라는 1~5배 미만의 적립 배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독일은 7일 치의 연금액만 적립금으로 갖고 있지만 연금은 무리 없이 지급되고 있어요. 전 세계를 살펴보아도 적립금이 고갈되었다고 공적 연금이 지급 중단된 사례는 없습니다. 국가부도 사태가 일어났던 그리스조차도 공적 연금은 계속 지급됐거든요. 국민연금의 미래는 이렇게 바뀔 수 있어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공적 연금 평균 보험료율은 소득의 20%입니다. 주요 국가들의 공적 연금 보험료율을 살펴보면 독일 18.6%, 미국은 12.4%, 일본 18.3%, 캐나다 9.9%, 중국 16%, 핀란드 24.4%로 우리나라 9%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예요. 우리나라도 사회적 합의를 통해 보험료율이 OECD 평균 보험료율만큼 점진적으로 상승하거나 연금 수령 연령을 늦추는 방법으로 연금 구조를 개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민연금 변천사 구분 소득대체율(%) 수령 개시 연령 보험료율 1988년 70% 60세 3% 1993년 70% 60세 6% 1998년 70% 60세 9% 1999년 60% 60세 9% 2008년 50% 60세 9% 2009년 49.5% 60세 9% 2013년 47.5% 61세 9% 2018년 45.00% 62세 9% 2023년 42.5% 63세 9% 2028년 40.0% 64세 9% 2033년 40.0% 65세 9%

2023. 01. 15

Card image
금융
전세자금대출 신청 절차 및 주의사항

전세자금대출, 먼저 알아야 할 내용 대출받기 위해선 집주인(임대인)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잔금일에 집주인 통장으로 은행에서 직접 입금해 줍니다. 계약 만료 시 집주인이 직접 은행에 대출금을 반환합니다. 대출 만기까지 원금은 갚지 않고 이자만 내도 됩니다. 전세자금대출 신청 절차 9단계 ①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중소기업을 다닌다면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신혼부부라면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전세금의 90%를 대출 받고 싶다면 ‘HUG 안심 전세대출’ 등 일반적인 은행 대출 외에도 직업별, 나이별, 상황별 알맞은 대출들이 있어요. ② 대출 가능 여부 및 한도 파악 내게 맞는 대출을 찾았더라도 신용등급에 따라 소득에 따라 대출 가능 여부 및 한도는 달라질 수 있어요. 따라서 대출 전 은행에 방문하여 대략적인 한도를 알아보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자금 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는 집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③ 대출 가능한 집 찾기 내 자금 계획에 맞는 전세자금대출이 가능한 집을 찾으면 됩니다. 물론 전세자금대출에 대한 집주인 동의는 필수에요. 집주인이 동의해주지 않으면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없습니다.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다면 다른 사람이 계약하지 못하도록 가계약금을 걸어두세요. ④ 실제 대출 가능 여부 확인 전셋집의 등기부등본, 원천징수영수증, 재직증명서를 가지고 은행에 방문하여 실제 대출이 가능한지 다시 한번 확인해봅니다. ️ Bonus Tip! 등기부등본은 집 주소만 알면 인터넷 등기소에서 출력이 가능해요. ⑤ 계약서 작성 건축물대장의 정보와 계약서상의 내용 및 계약 금액, 계약 기간, 특약 등 사전 협의 내용과 동일한지 확인 후 계약서를 작성합니다. ⑥ 확정일자 받기 전세자금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확정일자를 받은 계약서가 필요해요.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도 전세 계약서만으로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 Bonus Tip! 확정일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수수료 600원)와 인터넷등기소(수수료 500원)를 통해 받을 수 있어요. ⑦ 전세자금대출 서류 제출 전세자금대출 서류인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재직증명서, 원천징수영수증, 확정일자를 받은 임대차 계약서, 계약금 납입 증명서를 금융사에 제출합니다. *금융사나 대출 상품에 따라 추가 서류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⑧ 잔금 처리 잔금 지급 날짜에 맞춰서 은행에서 대출 금액을 집주인 계좌에 입금해줍니다. 나머지 계약금 제외 잔금을 집주인 계좌로 입금하면 잔금 처리는 끝나게 돼요. ⑨ 전입신고 내 전세금을 지키기 위해선 꼭 전입신고를 해야 해요. 이사 전에 전입신고를 하면 기존 집에 대한 대항력이 사라질 수 있고 이사 후에 늦게 전입신고를 하면 등기부등본상의 권리 사항이 바뀔 수 있으므로 꼭 이사 당일 전입신고를 해야 합니다. ️ Bonus Tip! 전입신고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인터넷 정부24를 통해 신고할 수 있습니다. 전입신고는 수수료가 없어요!

2023. 01. 15

Card image
금융
주식 매수 전, PER, PBR, ROE를 확인하세요

사고 싶은 종목이 생겨도 바로 매수하지 않고 고민해본 경험 있으시죠? 바로 주가 때문일 겁니다. 현재 주가가 실제 가치보다 높으면 고평가된 것으로 앞으로 주가가 떨어질 확률이 높고, 실제 가치보다 낮으면 저평가된 것으로 앞으로 주가가 오를 확률이 높다고 예측해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주가만 보고 적정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주가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지표(재무제표에서 확인 가능)를 통해 참고해볼 수 있겠습니다. 적정 주가 체크포인트 ① PER이 적정한가? PER(Price Earnings Ratio)은 ‘주가수익비율’입니다. 간단한 식으로 보면, = 주가/주당순이익(EPS) = 시가총액/순이익 이에요. ‘주가가 1주당 수익의 몇 배인가’를 알 수 있는 지표인데요. 주당순이익이 클수록 PER은 낮아지고, PER이 낮을수록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PER이 높다 → 주당순이익에 비해 주식 가격이 높은 것PER이 낮다 → 주당순이익에 비해 주식 가격이 낮은 것 시가총액 : 현재주가 x 총 발행 주식 그렇지만 PER이 높다고 마냥 안 좋은 것은 아닙니다. 기업의 성장성이나 안정성, 업계 선점 정도에 따라 다른 기업 대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거든요. 따라서 동종 업계 평균과 비교하는 과정, 그리고 시장환경을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② PBR이 적정한가? PBR(Price to Book-value Ratio)은 ‘주가순자산비율’입니다. 간단한 식으로 보면, =주가/주당순자산가치 = 시가총액 / 자기자본(순자산) 이에요. 주식가격이 기업의 순자산에 비해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죠. 현재 시총이 자본보다 큰지 작은지 비교해 저평가 정도를 판단하는데 활용할 수 있어요. PBR = 1 → 주가와 기업의 1주당 순자산이 같음PBR < 1 → 낮을수록 기업의 자산가치가 저평가된 것 순자산 = 자본금 + 자본잉여금 + 이익잉여금 ③ ROE가 적정한가? ROE(Return On Equity)는 ‘자기자본이익률’입니다. 간단한 식으로 보면, =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순자산) 이에요. ROE가 높으면 기업이 자기자본에 비해 돈을 잘 벌고 있다는 뜻으로, ROE가 높을수록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어요. 다만 토지 매각 차익, 일회성 이익 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ROE가 높아졌다거나, 의도적으로 자기자본을 낮춰서 ROE를 높이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023. 01. 14

Card image
금융
연금저축의 비밀을 알려드립니다

연말정산의 효과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금융상품이라면 단연 연금저축입니다. 세액공제율이 높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세액공제율이 높다고 무턱대고 가입하면 손해를 볼 수 있어요. 연금저축에 가입하는 이유 13월의 월급이라는 연말정산 환급금을 위해 연금저축에 가입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연금저축은 최대 66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내가 내야 할 세금을 줄여주니 연말정산 때 세금을 환급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동시에 노후 대비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상품 중 하나입니다. 참고 자료 : 2020 KIDI 은퇴시장 리포트 연금저축의 세액공제 기준 총급여액(종합소득금액) 세액공제한도 세액공제율 최대 세액공제액 5,500만원(4,000만원) 이하 400만원 16.5% 66만원 1억2,000만원(1억원) 이하 400만원 13.2% 52만8,000원 1억2,000만원(1억원) 초과 300만원 13.2% 39만6,000원 사람들은 잘 모르는 연금저축의 비밀 ① 연금저축은 과세 이연 상품 연금저축은 매년 납입 금액에 따라 세액공제를 통해 세금을 돌려받는 효과를 주지만 연금을 받을 땐 세금을 떼게 돼요. 즉, 연금저축은 세금을 나중에 내는 과세 이연 상품입니다. 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연금 수령액에서 만 70세 미만은 5.5%, 만 80세 미만 4.4%, 만 80세 이상은 3.3%의 연금소득세를 내야 해요. ️ Bonus Tip! 사적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수령액이 연간 1,200만원이 넘으면 초과 수령분에 대해서는 연금 세율(3.3~5.5%)이 아닌 종합소득세율(6.6%~)로 세금을 내게 됩니다. 따라서 연금 수령 기간을 길게 늘리는 등의 방법으로 연금 수령액을 조절해야 해요. ② 연금저축은 3가지 종류가 있어요 연금저축의 세액공제 기준 구분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 운용주체 은행 자산운용사 손해보험사 생명보험사 납입방식 자유납입 자유납입 정기납입 정기납입 적용금리 실적배당 실적배당 공시이율 공시이율 원금보장 보장 비보장 보장 보장 예금자보호 적용 미적용 적용 적용 연금수령기간 확정기간 확정기간 확정기간+종신 확정기간 특징 2018년 이후 신규가입 불가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가능 2회 이상 연속 미납 시 실효*미납분 안내면 연금수령 불가 2020년 금감원 조사 결과 연금저축신탁(11.6%), 연금저축펀드(12.5%), 연금저축보험(72.3%) 순으로 연금저축 가입률이 나타났어요. 똑같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 상품이지만, 연금저축보험의 경우 투자 실적과는 별개로 사업비로 인하여 원금 회복까지 약 9년이 걸린다는 점에서 조기 해지 시 크게 손해를 볼 수 있어요. ③ 연금저축은 해지 시 기타소득세가 붙어요 연금저축은 노후 대비를 권장하기 위한 상품으로 가입자에게 세제 혜택을 주는 만큼, 중도해지를 한다면 그동안 받았던 세제 혜택에 대한 회수를 진행합니다. 세액 공제받은 납입 원금과 운용수익을 포함하여 16.5%를 기타소득세로 내야 해요. 중도해지 가능성이 있다면 가입을 고민해봐야 합니다.

2023. 01. 14

Top Top